필굿스토리

 

턴테이블을 고르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동안 턴테이블을 고르기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요즘 계속 LP 레코드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던 중, 생일 선물로 LP를 얻게 되어 턴테이블을 고르는 단계까지 와버렸는데요. 가격도 천차만별, 종류도 천차만별이라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나름 사전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된 내용들과 턴테이블 입문자에게는 어떤 것들이 적절한지 정리해봤습니다.

 

턴테이블은 무엇?

사진에서 왼쪽의 까맣고 네모난 녀석이 턴테이블, 오른쪽의 하얗고 네모난 녀석이 노트북입니다.

턴테이블 = vinyle player = record player = LP player

 

the edit

 

RPM

턴테이블에는 RPM이 있다. RPM = 분당 회전수. 33 그리고 45 rpm 이 있는데, 각각 1분에 33회 그리고 45회 회전한다는 의미. LP 음반에 따라 각자 회전수가 다른데 어떤 rpm인지는 보통 LP판 라벨에 적혀있음.

 

The edit

 

톤암

젓가락 처럼 생긴 긴 막대를 톤암이라고 하고, 톤암의 끝에서 LP판에 접촉 하는 촉을 (통상적으로) 바늘이라고 부른다. 바늘이 레코드를 긁으며 생기는 진동을 전기 신호로 만드는 것이 카트리지. 바늘과 카트리지는 400~500시간 단위로 교체해야 되는 소모품이다.

 

수평계 / the edit

 

톤암수평 유지가 굉장히 중요하고, 너무 무거우면 판을 깍아먹고, 너무 가벼우면 판이 튄다. 이는 톤암 끝의 무게추를 이용해 조절을 하는데, 항상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겁먹지 마라 요즘은 침압 조절 기능이 내재되어 있어 알아서 밸런스를 잡아주는 똑똑이 장비들도 많다.

 

 

플래터

플래터는 턴테이블의 돌아가는 원판이다. 싸구려가 아닌 이상 금속으로 만들어져있다. 이 플래터위에 정전기와 스크래치 방지 목적으로 슬립매트라고 하는 매트를 깔아주는데 고무/부직포/가죽/코르크 등 다양한 재질이 있고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더스트커버

더스트커버가 있는 것이 턴테이블과 바이닐을 오래 쓰는데 더 유리하다. 레코드 판은 먼지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먼지가 끼지 않도록 늘 신경써야 한다.

 

턴테이블을 사용 한다는 것

1. 턴테이블과 바이닐은 참 불편한 미디어다. 크기도 크고 가격도 비싸다. 그리고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요구 되며 손이 많이 간다.

 

 

2. 자켓에서 바이닐을 꺼내 속지를 읽어보고 음악 리스트를 확인 한 뒤, 3~5곡 들은 뒤에는 뒤집어 줘야 한다. 위의 퀸 음반 사진에서도 한면에 4~5곡이 수록되어 있음을 알수 있다. 가끔 잡음이 들리면 음악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 음악이 더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결국 턴테이블로 음악을 듣는 다는 건, '멜롱'이나 '스포티파히'처럼 취향에 따라 끊임없이 노래를 스트리밍하는 지금의 보편적인 방식과는 느낌이 다르다. 이는 배달앱에서 음식을 시켜 먹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

 

 

턴테이블 구매에 있어 피해야 할 3요소

 

가방형 턴테이블은 피할 것

턴테이블은 예민한 제품이기에 가만히 놔도 고장이 잘 난다. 가방처럼 닫았다 열었다 옆에 세워 뒀다가 하면 오래 못 쓴다. 턴테이블만큼은 예쁜 제품을 찾지 말것.

 

 

스피커 일체형은 피하라

턴테이블은 바이닐 위로 바늘이 지나가며 소리가 난다. 그런데 턴테이블 아래에서 쿵쿵 소리가 울리는 스피커 일체형 턴테이블을 구입한다면? 덜컹거리는 열차를 타고 가면서 면도날로 면도를 하는 셈이다. LP의 소리골도 상하고 음질도 불안정해지며 회전속도에 영향을 끼친다. 

 

 

중고는 피하는 것이 좋다

스피커나 앰프는 중고를 사도 된다. 하지만 턴테이블은 되도록 중고를 피할 것. 신제품은 부품이 안전하게 분리되어 있고 톤암이 고정되어 있어 괜찮지만 중고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더욱이 이런 경우 입문자에게는 아주 곤혹스럽다. 톤암이 잘 고정돼 있지 않고 플래터와 벨트가 합체된 상태로 택배 상자에 이리저리 던져지면 반드시 고장 난다.

또 벨트나 바늘은 소모품 개념이기 때문에 오래된 물건은 구입 후에 바로 수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정리

결론적으로 "독립형 턴테이블 신품"을 사는 게 좋다고 한다. 대신 ‘포노앰프 내장형’ 턴테이블과 '액티브' 스피커를 구입해야 한다.

포노앰프 : 턴테이블이 읽어 들인 음원을 증폭해주는 장치인데 사실 포노앰프가 뭔지 몰라도 된다. 그냥 포노앰프가 없는 턴테이블을 사면 소리가 모기 소리처럼 들린다.  

액티브 스피커 : 스피커 내부에 앰프가 내장되어 별도의 앰프가 필요 없는 스피커, 블루투스 형태로 선도 없애고 공간 활용도 극대화 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패시브 스피커 : 스피커 내부에 앰프가 없으므로, 따로 앰프를 연결을 해줘야 하는 스피커.

 

앞으로 알아 봐야 할 것은 '포노앰프 내장형' 턴테이블'액티브' 스피커다. 어떤 녀석을 선택했는 지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참고 자료>

The edit

vinyle news

Sorisho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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