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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프로그래밍 쉽게 시작하는 법

오늘은 요즘 짬짬이 배우고 있는 코딩에 대한 얘기해 보려 한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흔히들 얘기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하는 컴퓨터 언어. C언어, 파이썬, 자바 등,, 한 번은 들어봤음 직한, 첫 장만 펼쳐도 앞이 깜깜 해지는 녀석들에게 관심이 갔다.

 

software engineer coding

 

이전부터 '애플리케이션을 내가 만들 수 있으면 꽤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가끔 하긴 했었지만, 최근에서야 미약한 첫걸음을 떼게 되었는데,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방법은 너무나 다양했고, 생각보다 오픈소스(무료 강의)들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로그래밍과는 전혀 무관한 인생을 살아온 평범한 아재가 코딩을 배우기 위해 알아본 방법들과 그중 최소한의 비용(=공짜)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본다.

 

코딩,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방법(부제 : 프로그래머가 되는 방법)

21세기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그야말로 프로그래밍의 붐이다. 산업의 자동화가 프로그래머의 양산을 일깨웠다면, 지금은 스마트폰 사용자의 지속적 증가와 더불어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비대면 거래의 활성화로 프로그래머의 수요는 폭발하고 있는 수준이며, 이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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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는 프로그래밍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었고, 도처에 프로그래머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쉽게 볼 수 있으며, 전문 양성 학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의 경우 프로그래머 신병 양성소라 불리는 '프로그래밍 부트캠프(Boot camp)'가 굉장히 성행하고 있는데, 시작 후 짧게는 3개월 또는 6개월의 코스를 마친 후 취업까지 연결을 시켜주거나, 아예 처음부터 회사 스폰서를 받으면서 시작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종사자가 얘기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프로그래머)의 업무

본인이 해당 업계 종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깨달은 바를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무리들 중 꼭 한 명씩은 있는 프로그래머들과 얘기를 해보며 전해 들은 얘기는 다음과 같다.

 

1. 근래의 취업 시장에서 프로그래머들은 산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고, 아예 초보라도 데려와서 키우려는 회사들이 많다.

 

2.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업무는 레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코딩을 검토하여 오류를 바로 잡는 일을 한다. 그다지, 흥분되는 일은 아닐 수 도있다.

 

3. 숙련된 프로그래머의 경우, 오래된(?) 언어를 해석하여, 회사에서 요구하는 다른 언어로 재 정렬하는 업무를 하기도 한다.

 

4.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업무는 (일반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위한 컴퓨터만 있으면 되기에, 공간의 제약이 없고 그래서 사무실로의 출퇴근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5. 프로그래머들 가운데는 자신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를 만들어서 운영하거나 파는 등의 부업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6. 매리트가 많은 직종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면서, 컴퓨터 언어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오류를 걸러내는 일은 모두에게 즐거운 일은 아닐 것이다.

 

7. 그러한 이유로, 정말로 이쪽 업계에 발을 들이고 싶다면 자신이 정말 적합한지 테스트를 먼저 해보는 것이 좋다. 

 

프로그래밍 배우는 방법

자신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거나, 자기 계발을 위해 또는 필요에 의해 배우고 싶다면 아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확실하고 집중적이고 빠르게 전문 프로그래머가 되는 방법으로는 프로그래밍 부트캠프(Boot Camp)가 있고, 혼자 조금씩 먼저 맛(?)을 보고 싶다면 프리러닝코스(Free Learning Course)를 진행하면 된다.

 

부트캠프(Boot camp)

일명 '프로그래머 신병 양성소'라는 뜻의 프로그래밍 부트캠프는 컴퓨터 공학과를 졸업하지 않은 일반인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하, 프로그래머)가 되는 가장 확실하고, 빠르고, 비싸고, 힘든(?)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구글 최상단 런던부트캠프 사이트

 

보통 3~6개월 코스가 있는데, 업체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영국의 경우 7000파운드에서 15,000파운드까지 다양하다.

 

3~6개월 투자로 부트캠프를 나와서 바로 취업이 된다면, 나는 아무래도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코스를 진행했던 사람들의 후기와 스케줄 등을 봤을 때, 바로 입금을 하기 전에 몇 가지 고려 사항들이 있다. 그들의 조언을 종합해보면,

 

1.  부트캠프는 집중 교육 양성소이므로 굉장히 힘들기로 악명 높다.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은 오롯이 이 코스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한다. 실제로 하루를 온전히 교육장에서 보내야 하며, 수업이 끝나도(5~6시) 남아서 과제를 하는 경우가 많다.

 

2. 일반적으로 저렴한 부트캠프는 이유가 있기 마련. 싼마이를 찾으려 하지 마라.

 

3. 가능한 많은 시간을 클래스에서 사람들과 직접 만나서 같이 고민하고 솔루션을 찾는 시간을 가져라.

 

4. 코스를 끝냈다고 모두가 알만한(?) 회사에 취업되는 것은 아니다. TOP 3에 들겠다는 각오로 덤벼야 기회가 있다.

 

5. 부트캠프는 대학에서 4년간 배우며 진행 해온 것들을 단 3~6개월 만에 완료하고 프로그래머로 성장시켜주는 코스다. 그러니 얼마나 집중적으로 쏟아부을지 생각해봐야 한다.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성급하게 입금하기 전에 내가 정말 프로그래밍과 맞는지 알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무료강습(Free Learning) 이용

필사의 각오로 부트캠프에 입소할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여건상 온전히 나의 시간을 이 코스에 올인하기가 어렵다거나, 내가 이 업무에 적합한지 의문이 간다면, 조금 가볍게 시작하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 

 

조금만 찾아보면 무료 러닝 코스가 굉장히 많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투입 비용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러나 강사가 없기 때문에 철저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하고, 스스로 분석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댓글로 문의해서 답을 얻기도 한다.

 

open class room 코딩 강의 화면

 

해외에서 유명한 코스로는 'Free code camp'나 'Open class room'이 있는데, 'Free code camp'는 짧은 설명과 함께 내가 직접 코드를 입력하여 적용시켜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Open class room'은 좀 더 영상 강의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free code camp 화면

 

국내의 경우 네이버와 연계해서 서비스하는 '부스트 코스'가 대표적인 듯하다. 네이버 아이디로 강의 신청을 하고 바로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부스트코스 무료강의

 

무료 강습은 정말 맛보기만 본다고 가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수료를 마친 이후부터는 더 깊게 독학을 할 것인지, 나에게 맞으니 전문가에게 제대로 배울지는 본인의 선택이 될 것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만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때 까지 조금씩 진행해보려한다. 코딩을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될 지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지금까지 줏어 듣고, 알아본 것들을 정리해봤는데, 나와 같은 고민에 있는 분들께 조금의 팁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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