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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현충일 대체 공휴일은 있나? 제대로 알고 제대로 쉬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다가오는 6월 6일 현충일의 의미와 함께 공휴일이자 일요일인 이번 현충일은 대체 공휴일은 언제인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일요일인 현충일 대체공휴일 지정되나?

먼저 대체공휴일 지정에 대한 소식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 2021년 6월 6일 현충일은 일요일입니다. 8월에 오는 광복절도 공휴일이지만 일요일에 걸렸네요. 10월에 있는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2021년이 괜히 '공휴일 기근'의 해라 불리는 것이 아니군요.

 

2021년 공휴일 요일
1월 1일 신정 금요일
2월 11일~13일 설날 목요일~토요일
3월 1일 3.1절 월요일
4월 X X
5월 5일 어린이날 수요일
5월 19일 부처님 오신날 수요일
6월 6일 현충일 일요일
7월 X X
8월 15일 광복절 일요일
9월 20일~ 22일 추석 월요일~ 수요일
10월 3일 개천절 일요일
10월 9일 한글날 토요일
11월 X X
12월 25일 성탄절 토요일

 

그러나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은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대체 공휴일' 대상이 아닙니다. 따라서 대체공휴일은 없습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규정에 따르면 ‘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과 ‘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 날’이 다른 공휴일과 겹칠 때, ‘어린이날’이 토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을 적용합니다.

 

현충일 제대로 알기

현충일의 유래와 의미

 

6.25전쟁 / 출처 국립서울현충원

 

현충일은 6.25 전쟁과 관련이 깊은 날이기도 한데, 1956년 6.25 참전 용사를 비롯해 국가를 위해 희생해주신 모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6월 6일 현충일을 대통령령 제1145호로 제정되었고, 1975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어 현충일로 공식 개칭되었습니다.

 

현충일이 6월 6일인 이유

현충일이 6월 6일에 지정이 된 것은 '망종'과 관련이 있습니다. 보리를 수확하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망종'은 농경사회에서는 가장 좋은 날로써 예로부터 국가를 지킨 영웅들에 예를 갖추는 것을 이 '망종'에 진행해왔었습니다.

 

역사에 따르면 고려 현종 조정에서는 장병들의 뼈를 그들의 집으로 가져가서 제사를 지내도록 했고, 조선시대에는 6월 6일에 병사들의 유해를 매장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큰 이유는 6월에 있었던 참혹한 사건. 6.25 전쟁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장병들이 희생되었던 이 전쟁이 6월에 발발했기 때문에 6월의 망종인 이날을 현충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충일에 우리가 해야 하는 것

현충일은 대부분 공휴일로 쉬는 날로 인식되어 있는데, 실은 위에서 언급한 데로 현충일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을 기리는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태극기 게양방법

 

따라서 우리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10시 정각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위해 묵념에 참여합니다.

 

현충일 추념식

 

국립서울현충원

 

매년 6월 6일에는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됩니다. 추념식에는 참전국 대사, 각계 대표, 시민 단체 등이 참석하고 있고, 이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매년 6월이면 다가오는 현충일과 국가보훈의 달. 내용을 정리하고 보니 왜 그렇게 부르는지 이해가 됩니다. 2021년 올해의 현충일은 대체공휴일이 없어 아쉽긴 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알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짧지만 뜻깊은 공휴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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