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대중교통 필수 아이템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 발급 및 충전 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런던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인 오이스터 카드 만드는 방법과 충전하는 방법을 정리해봅니다. 오이스터 카드는 영국에서만 만들 수 있고, 또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카드입니다.
현지인들이야 신용카드 연계를 통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단기간 체류나 여행 시에는 간단하게 대중교통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 만드는 방법
오이스터 카드는 별도의 가맹점에서 취급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하철역에서 자동판매기를 통해 바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카드 발급 시 준비해야 할 사항은 결재할 현금이나 카드만 있으면 끝.
카드 발급 시 준비물
결재 카드 또는 현금
오이스터 카드 발급
영국의 대중 교통 카드인 오이스터 카드 발급은 지하철 역의 자동판매기를 통해 손쉽게 발급이 가능합니다. 지하철 역 게이트 앞에는 늘 오이스터 카드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지하철 티켓을 발급할 수 있는 자동판매기가 있는데요.
먼저 가장 유명한 런던 지하철 표시를 찾아서 들어갑니다. 모든 지하철 출입구에서 아래 간판을 볼 수 있으니,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지하철 통과 게이트 앞에 다다르면 아래와 같은 매표 기기가 항상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거나, 현금만 되는 곳도 있으니, 먼저 기기 상단의 오렌지색 안내 문구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네요.
화면을 보면 파란색의 오이스터 카드 모양 옆에 'Get new card'란이 있습니다. 그 배너를 터치 합니다.
새 카드 만들기를 시작하면, 먼저 카드를 몇 장 발급할 것인지 묻습니다. 원하는 수량을 체크 후 'Confirm'
다음으로는 카드에 얼마를 충전할 것인지 묻습니다. 'Top up pay as you go'에서 원하는 금액을 충전할 수도 있고, 일주일 또는 한 달 단위로 무제한 패스로도 발급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옵션을 선택 한 다음 현금이나 카드를 이용해 결재를 하고 나면, 카드가 발급이 되는데요. 최초 카드 발급 시 deposit 5£를 지불해야 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해당 금액은 카드 반환시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결재가 완료되고 나면, 아래와 같이 오이스터 카드가 나오는데요. 이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원하는 곳을 마음껏 이동할 수 있습니다.
런던은 Zone 1, Zone 2,,,, Zone 6로 구분되는데요. 각 Zone에 따라 이용 금액이 달라지니 이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간 별로 1.3£~3£까지 달라집니다. 저렴한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하루에 7.4£ 이상은 결재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겠네요. 하루에 10번을 타더라도 7.4£ 이상으로는 결재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카드를 가지고, 런던의 마스코트인 빨간색 2층 버스를 타고 시내를 돌아보며 관람하거나, 구글맵이나 시티맵을 켜서 원하는 곳으로 지하철을 타고 언제든 이동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론 영국에 오면, 그냥 지나가는 아무 2층 버스를 타고 한 바퀴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층 버스를 타야지만 볼 수 있는 특이한 광경도 있거든요 ㅎ
런던 지하철은 유명세만큼이나 쾌적한 환경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물론 오래돼서 그렇지만, 정말 좁고, 굉장히 후집니다. 위드 코로나를 실현하는 분들 답게 마스크를 안 쓰는 사람도 굉장히 많고요.
오이스터 카드 충전 방법
다음으로는 오이스터 카드 충전하는 방법입니다. 대중 교통비가 비싸다 보니 조금만 다니다 보면 금방 다 써버리기 마련인데요. 그럼 이제 금액을 보충하러 가야 합니다. 금액 충전도 같은 기기에서 이루어집니다. Top-up이라고 하는데요.
아래 사진의 노란색으로 된 동그란 부분. (카드 모양이 그려져 있음) 여기에 카드를 갖다 대면, 바로 얼마를 충전할 것인지 묻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여기서부터는 앞서 진행했던 카드 발급할 때랑 똑같습니다.
원하는 옵션(금액) 선택 → 결재
그다음에 노란 부분에 한 번 더 오이스터 카드를 갖다 대면 해당 카드로 결제했던 금액이 충전이 됩니다. 모든 진행 사항 및 안내 사항은 화면에 표시됩니다.
그리고 지하철 게이트에는 늘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으니 전혀 걱정 안 해도 됩니다.
지금까지 런던 대중교통 카드 오이스터 카드(Oyster card) 발급 및 충전 방법에 대해 정리해봤는데요. 모든 것이 일상인 런던에서의 첫 포스팅이었네요. 재밌는 일들이 많은데, 정리가 되는 데로 하나씩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10월 24일부터는 입국 절차 또한 대폭 완화된다고 하니, 영국 여행을 고려중인 분들께 팁이 되었길 바라며, 이번 편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