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리미엄 스팀 청소기 카처(KÄRCHER) SC4 사용 후기
독일 프리미엄 스팀 청소기 카처 SC4를 이용한 집안 바이러스, 세균 박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의 내 돈 주고 내가 산 아이템은 독일 프리미엄 스팀 청소기 카처(KÄRCHER) SC4 모델입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박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살균 청소 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보다 보니 스팀 살균기가 있더라구요. 바닥만 스팀 살균 할 것이 아니라 아이가 매일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나, 음식물 투성이가 되는 식탁 등 손이 닿는 곳도 쉽게 살균 처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품명 : 카처(KÄCHER) 스팀 청소기 SC4
구매경로 : 프랑스 아마존 프라임
금액 : 199.99유로. (26만 5천)
독일 프리미엄 스팀 청소기 카처(KÄRCHER)
1935년 독일에서 설립된 카처 Kärcher는 산업용 청소 용품 회사로 그 역사가 80년이 넘었습니다. 한국에는 1983년부터 등장하기 시작했고 주로 산업용 청소 제품(워터젯류)이 주를 이루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가정용 청소 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올해에는 우수 브랜드 3관왕을 수상하는 등 더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네요.
99.99%로 확률로 외막형 바이러스(코로나, 인플루엔자 등)를 박멸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아주 적절하게 출시된 녀석. 화학적인 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순수 물로만 스팀을 만들어 살균을 하는 것이어서 가정용으로 더욱 적합해 보였습니다.
카처의 스팀 청소기 SC 시리즈
카처의 스팀 청소기 SC시리즈는 SC1 부터 SC5까지 있습니다만 한국에는 SC4까지 공식 홈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떠한 화학약품도 쓰지 않는다는 것. 순수 스팀으로만 세균, 바이러스 등을 박멸한다는 것은 공통 된 사항이고, 모델별로 그 용량과 스팀 분사 압력에 있어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1. SC1 Easy Fix Premium : 카처 핸디용 스팀 청소기 / 스팀 압력 3.0 bar / 물탱크 0.2 L / 가열시간 3 분 / 성능 20 m2/tank
2. SC2 Easy Fix : 카처 스팀 청소기 / 스팀 압력 3.2 bar / 물탱크 1 L / 가열시간 6.5 분 / 성능 75 m2/tank
3. SC3 Easy Fix : 카처 스팀 청소기 / 스팀 압력 3.2 bar / 물탱크 1 L / 가열시간 30초 / 성능 75 m2/tank / 연속물 보충 가능
4. SC4 Easy Fix : 카처 스팀 청소기 / 스팀 압력 3.5 bar / 물탱크 0.5 L + 0.8 L / 가열시간 4분 / 성능 100 m2/tank / 보조 물탱크
고민을 많이 했는데, 기왕이면 젤 쎈놈으로 사자고 판단,,, SC4 당첨~ 👏🏻
아래는 공식 홍보 영상입니다.
박스 개봉기 및 구성품
그럼 카처 스팀 청소기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SC4의 박스를 한번 뜯어보겠습니다. 박스 빼곡히 제품들이 들어가 있네요.
꺼내서 진열 해보니, 사용 설명서, 스팀기 몸체, 바퀴(?), 분사 노즐, 연결봉, 카처 전용 걸레 등이 들어있습니다.
사용 방법
1. 사용 설명서에 워낙에 잘 나와있습니다. 그림을 보며 따라 제일 먼저 할 일은 바퀴 조립.
바퀴는 그냥 구멍이나 홈에 대고 누르면 딸깍~ 소리와 함께 설치가 됩니다. 엄청 간단합니다. ㅎ
2. 물탱크에 물을 받아 와서는 스팀을 만들어 봅니다. SC4의 사용 설명에도 나와 있듯, 스팀을 만드는데 4분 정도 소용가 되며, 한번 스팀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중간에 끊김 없이 계속해서 하얀색의 보조 탱크를 통해 물을 보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SC3와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콘센트를 꽂은 뒤, 스팀을 만들도록 버튼을 누르면, 불이 깜빡거리면서 작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스팀이 만들어지는 동안 다른 부품들도 한번 구경해보겠습니다.
3. 기본 구성으로 연결봉 두 개가 제공이 됩니다. 바닥을 닦을 때나 높은 곳 살균할때 둘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결은 보이는 홈에 맞춰서 끼면 딸깍 하면서 고정이되고, 노란 버클을 눌러서 당기면 분리가 됩니다.
주의 : 스팀 분사 이후에 봉을 해제 할 경우 봉내부에 있던 뜨거운 열기와 물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사용 후 분리 시에는 주의를 요합니다.
4. 분사기에는 분사 압력을 3가지 모드로 조절이 가능한데 강/약/잠금 기능 있습니다. 사용 안할 때는 반드시 저는 잠금으로 돌려놓습니다.
주의 : 분사기와 스팀 바디를 연결하는 호스는 스팀이 통과할 때는 잡게 되면 뜨거우니 조심
5. 바닥 노즐과 함께 극세사 걸레가 같이 제공이 되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합니다. 청소 후에는 세탁 후 말렸다가 다음에 쓸 때 다시 부착해서 사용합니다. 청소 도중 말려들거나 떨어지지 않게끔 단단하게 잡고 있고, 떼어 낼 때는 발 모양의 태그를 밟고 분리하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6. 테이블, 가구나 쇼파 등에 사용하는 핸드 노즐도 커버가 같이 제공이 됩니다. 주로 식탁, 의자, 두두가 손 닿는 곳을 스팀 소독할 때 사용하고 있는데, 아주 용이합니다.
7. 다음으로는 싱크대나 창틀, 인덕션 위 또는 장난감 등을 소독하기 위한 원형 솔이 있습니다.
아래는 집중 분사 노즐에 원형 솔을 결합한 모습.
실제로 두두 장난감 청소할 때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스팀으로 인한 물 덕분에 청소하고 나면 축축해지는 게 흠이라면 흠이겠네요.
8. 스팀기 바디에는 액세서리 수납공간을 비롯하여, 연결봉을 고정해둘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액세서리들을 한 군데 정돈 해 놓을 수 있습니다.
케이블만 어떻게 좀 정리가 되었으면 참 좋았겠는데,, 아쉽게도 전원 케이블은 돌돌 말아서 같이 두는 수밖에 도리가 없네요.
사용 후기
사용하면서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1. 100% 물로만 살균을 하는 시스템이라서 가족 모두에게 안전하다는 것이고,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더욱 플러스 요인입니다.
2. 바닥만 살균하는 것이 아니라, 웬만한 손 가는 곳은 다 스팀으로 살균이 가능하도록 액세서리들이 구비가 되어 있어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3. 스팀 청소를 하는 동안에도, 스팀 만들기 버튼을 눌러놓으면 동시에 스팀을 생성을 하기 때문에 청소 중간중간 끊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한다면,
1. 전원 케이블의 정리에 있어, 다른 청소기들처럼 바디 안으로 호로록~ 하고 들어가는 게 아니어서, 사용 후에는 돌돌 말아서 바디의 수납공간에 끼워둘 수밖에 없는데, 다른 액세서리가 들어있는 경우 공간이 조금 부족하네요.
2. 이건 주의할 점인데, 청소 도중 용도 변경으로 노즐을 교체하거나 봉을 분리하게 될 시에 화상에 입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것 정도가 되겠네요.
SC4를 한 달여간 사용해보면서 드는 솔직한 느낌은,
구매 당시에는 가장 쎈놈이 좋을 거 같아서 SC4를 골랐는데, 사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한다고 봤을 때 SC1 만 해도 충분해 보인 다는 것입니다. 스팀 살균 청소 원리 자체가 고온의 스팀이 근접해서 살균을 하는 것이므로 SC1의 스펙이면 웬만한 가정용 청소에서는 충분히 커버가 되는 부분이고, 개인적으로는 보관하는 것이나 핸들링에도 훨씬 낫다고 판단됩니다.
스팀 살균 청소기 구매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팁을 더 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다이슨 V10에 지름신이 강령하는 바람에 청소기 따로 스팀 청소기 따로 구매를 했는데요, 요즘은 올인원 제품들도 많이 나오더라구요. 스팀으로 살균하는 시스템만 동일하다면 좀 더 콤팩트 하면서 효율적인 제품들도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제겐 벅찰 정도로 강력한 스팀 청소기 카처 SC4 리뷰를 해봤는데요. 집안 구석구석, 그리고 아이들 장난감, 식탁, 주방 등 곳곳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증식할 만 곳을 너무나 쉽고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네요. 오늘도 SC4와 세균 박멸! 바이러스 박멸!! 하러 가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럼 독일 프리미엄 스팀 청소기 카처 SC4 내 돈 내산 사용후기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