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에 새로 장만한 LG ThinQ 세탁 건조기의 특징 및 사용 후기를 정리해봅니다. 보통은 세탁기와 건조기 두 제품을 따로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만, 저희 집은 도저히 공간이 나오질 않아서ㅠㅠ
건조기는 있어야겠고, 공간은 없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LG ThinkQ 세탁 건조기입니다.
삼성과 LG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가전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에서 많이들 쓰는 Bosch, Electrolux, Beko, Thomson 같은 제품에 비해 훨씬 디자인이나 기능면에서 더 우리나라의 브랜드가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LG ThinQ 세탁 건조기의 특징과 현재까지 사용해오며 느낀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LG ThinQ 세탁 건조기 특징
모델명 : LG ThinQ Hublot 세탁 건조기 9/6 kg Eco Hybrid (F964V71WRHT)
가격 : 899유로 할인가 699유로
특징 :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기기에서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이 단연 가장 큰 특징
기능
1) AI Direct Drive : 인공지능이 세탁물의 용량에 가장 최적화된 세탁 기능을 스스로 지정
2) Direct Drive : 디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장착함으로써, 회전 기능은 더욱 강력해지고, 소음은 줄임
3) TurboWash360 : 면소재 5kg 세탁 시 40도 온도 기준으로 40분이면 터보 워시가 가능. 4개의 노즐에서 바스 스프레이가 분사되며 세탁물을 세탁. 세탁 시간을 줄임으로써 기계적으로 영향을 덜 주게 되고, 기기 수명 연장 효과
4) Steam : 스팀 기능으로 섬유에 남아 있는 박테리아를 없애, 알레르기가 발생 방지
5) 68 Liter 퍼포먼스 : 세탁물 9kg / 건조 6kg의 기능을 수행 하기 충분한 용량의 내부 사이즈
6) Eco Hybrid : 온수 조절이나 물을 적게 쓰도록 설정 가능
7) 콤팩트 한 디자인 :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배치가 용이
LG ThinQ 세탁 건조기의 건조 성능
세탁 건조기를 살 때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이, 바로 건조 성능. 인터넷을 열심히 살펴보니, 괜찮다는 얘기도 있는 반면, 세탁 건조 겸용은 건조를 해도 다시 말려야 하느니 어쩌니 하는 얘기를 보면서.. '사도 괜찮을까?' 의구심이 들었으나,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해보니.
결론은 대. 만. 족.
👏🏻 👏🏻 👏🏻
세탁물들이 정말 뽀송뽀송하게 건조가 되어 있음
세탁 건조기(겸용)의 건조 기능이 나쁘다는 얘기는 더 이상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 정말 바로 입고 나가도 될 정도로 제대로 건조가 되어있었으니, 건조 성능에 있어서는 ★★★★★ 5/5
다만, 시간이 어~~ 엄청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음. 건조하는데만 보통 3시간 반. 이후에 완전히 건조할 때까지 2시간 정도가 더 걸리니 건조에만 보통 5시간 정도 걸리는 셈
소음
해당 세탁 건조기를 구매할 당시 곧 태어날 둘째를 염두에 두고 있었기에 소음도 좀 적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LG 해당 제품이 굉장히 조용한 편이었음. 그 이유는 앞에서 본 기능에서 설명한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Direct Drive)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구매 후기들을 보니 LG 세탁기에서 추천 사유로 굉장히 조용하다는 코멘트가 많았음
LG ThinQ 세탁 건조기 사용 후기
1) 건조 성능은 일반 건조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건조되는 편. 다만,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림.
2) 세탁기와 건조기가 하나로 합쳐진 까닭에 공간 차지가 적음. 타사 제품에 비해 LG 제품이 훨씬 콤팩트함.
3) 세탁기, 건조기 따로 일 때는 세탁물을 옮겨야 되는 수고가 있으나, 겸용이라 그럴 필요가 없음.
4) 세탁+건조가 한 번에 진행되기 때문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다 빨래가 세탁을 마치고 다 말라서 나오니 편리함
5) 건조가 끝날 때마다 세탁건조기 문과 입구에 쌓여 있는 먼지를 제거해줘야 함. 사진에도 나와 있듯이 손으로 직접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사실 이거 되게 귀찮음. 안 닦아 내고 세탁물을 꺼내면 저 먼지들이 그대로 옷에 묻어서 나옴.
6) 3시간여의 건조를 마쳐도 완전히 프로그램이 종료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림. 저 상태에서 전원을 끄고 문을 강제로 열 수는 있으나, 세탁물이 100%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로 나옴.
결론
★★★★☆ 4.0/5.0
건조기를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건조기는 분명 있으면 너무 좋습니다. 특히 여긴 겨울은 우중충 한 데다, 비도 많이 와서 널어놓는 것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더군다나 아이들이 있다면 엄청나게 쌓이는 세탁물들을 전부 널어서 말릴 엄두가.... (물론 베란다나 세탁실이 충분히 넓으면 상관없겠지만요 ㅎ)
다만, 서두에 언급한데로 먼지 때문에 좀 곤란 해질 수 있습니다. 세탁기 문과 틈에 끼인 먼지는 닦아 낸다고 쳐도 세탁통 안에 깔린 먼지는 어쩔 도리가 없으니까요. 다음 세탁시 세탁물에 그대로 묻어 나오니 검은 티셔츠나 바지 같은 경우는 더 확연히 드러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역시 세탁기, 건조기 따로따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고, 저희처럼 공간에 제약이 있다면 겸용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스팀 기능 이라던지, 세탁+건조 한번에 진행 되는 부분이라던가, 알러지 방지 기능, 짧은 세탁 등 꽤 유용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세탁 건조기를 고려를 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의 팁이 되었길 바라면서,
그럼 세탁부터 건조 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AI 인공지능 LG ThinQ 세탁 건조기 사용 후기 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