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스토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교체한 아이폰 X 케이스 새들 브라운 구매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제품은 주파집이라는 곳에서 구입한 실리콘 케이스였는데요, 작년 4월 말에 샀으니 1년 조금 더 되었는데 그전부터 여기저기 결함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별표가 많아서 좋을 줄 알았는데, 딱 1년 잘 썼네요 ^^

 

기존 케이스

  • 상품명 : 주파집 아이폰X 정품 케이스
  • 가격 : 13,800원
  • 사이즈 잘 맞음. 카툭튀 커버 잘 됨
  • 자주 터치하는 온오프 버튼과 음량 조절 버튼 주위로 철심 같은 게 올라옴
  • 모서리 부분이 갈라지기 시작
  • 실리콘이어서 그런지 바지 주머니에 있다가 나올 때면 주머니가 홀라당 다 까집어짐
  • 주머니 속에 있을 때 먼지 다 들러붙어서 나옴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세대주님께 문의하여 바꿀 수 있는 찬스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에서 나오는 가죽케이스를 계속 검색을 해보았지만 단종된 지 너무 오래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그러다 fnac에서 색깔마저 제가 찾고 있던 아이폰 x 새들 브라운 가죽케이스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사진만 봐서는 그냥 정품 그대로 입니다. 저는 허겁지겁 카드 번호를 눌렀습니다. 그리하여 받게 된 저의 두번째 케이스.

출처 fnac.com

 

새로 구매한 케이스

  • 제품 : 애플 아이폰 X 가죽 케이스 / 새들 브라운
  • 구매 경로 : Fnac.com
  • 가격 : 25.9 유로(배송비 포함)
  • 배송 소요일 : 20일 (이걸 알았더라면 안 했을 거예요..)

 

박스 개봉

제가 있는 곳은 프랑스인데, 자국 내 배송이 아닌 해외 배송인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목이 빠지게 기다렸는데 이제야 왔네요. 중국에서 오나보다(대충 망삘ㅠ)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룩셈부르크?!라고 적혀있네요ㅋ 이게 왜 거기서 오는지 ㅋㅋㅋㅋ 박스부터 심상치가 않습니다.

익숙한 디자인 껍데기인데,, 어딘가 어색합니다.. 짭의 냄새가 강하게 콧등을 스치고 지나가네요.. 왜 Leather와 Case의 간격이 더 넓어 보이는 것인지... 저만 그런가요?ㅋ

뒷면을 보니 뭐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하고 뭐 중국에서 만들고, 고유 넘버에 있을 건 다 있는 거 같은데.. 그래도 찝찝함은 뭘까요...

고민을 해봅니다. 이대로 박스를 덮고 다시 보낼 것인지, 20일을 기다려 받았는데 설사 짭이더라도 그냥 사용할 것인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박스를 까 봤습니다. 이미 마음속에 이 녀석은 짭으로 판명이 나있는 상태여서 그리 놀랍지만은 않네요.

전체적인 디자인은 그대로 잘 베낀 거 같은데, 역시 디테일과 재질에서 싼마이를 벗어나지 않는군요. 가죽이라기보다는 레자, 아니 그 무슨 합성수지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 주파집이나 너나 도찐 개찐이지.. ;;' 한번 끼워 봤습니다. 카메라 홀이 제 폰에 비해 조금 크기는 하지만 카툭튀는 잘 커버할 정도의 두께입니다. 그래도 끼우니 잘 물고 있네요.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정면과 아래 부분도 이격 없이 잘 맞는 편입니다. 헐겁거나 하지는 않네요. 20일 걸려 받은 걸 다시 돌려보내서 다른 걸 찾아서 또 기다리고 하려니 너무 귀찮아집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그냥 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요약

  • 주파집에서 산 실리콘 케이스는 1년 지나서 망가짐
  • 해외에서 해외직구(나도 모르게..)를 함. 애플 아이폰 X 가죽케이스 새들 브라운
  • 20일 걸려서 받음
  • 짭임

 

정리하면서 커버 안쪽의 껍데기를 뒤집어 보니 이런 문구가 쓰여있습니다. 이제는 x 밟은 게 아주 확실해졌네요 ㅎㅎ 후회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그냥 쓰기로 하고 저 같은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도록 Fnac에 가서 제품 신고를 했습니다. 최저점으로 평가하면서 코멘트를 남기고 왔으니 망했으면 좋겠네요. 이상 해외에서 해외직구로 짝퉁 구매한 후기였습니다. 끝.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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