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육아 16개월 성장 일기
어느새 두두는 16개월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아빠 16개월이다. 언제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지 모르겠는데 한달 한달도 참 금방이란 생각이 든다. 코로나 시국과는 무관하게 16개월 아이의 일상은 평화롭고 루틴하다. 아침 일과 매일 아침 6시반 일과의 시작. 몇 시에 잠들든 아침 6시반이 되면 일어난다. 일어나면 '마몽~ 마몽~' 엄마를 찾기 시작하는데, 시골에서 동이트면 '꼬끼오~'하고 우는 닭이랑 다를바가 없다. 저녁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 시간이되면 반드시 깬다. 보통 9시에 잠이 드는데, 늦게 낮잠을 잔날 10시에 잠들었는데도 같은 시간에 깼다. 이제는 6시반이 되가면 내가 먼저 눈을뜨고 기다리고 있을 때도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밤동안 핸드볼 공만해진 귀저기 바꾸느라 한바탕 씨름을 한 뒤, 우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