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내 집 마련 하기 #1. 검색 / 연락하기 / 집 방문
아내와 저는 엔지니어로 해외 파견을 자주 다닙니다. 우리 역시 파견 중에 만났지요;; 어쨌거나 이런 근로 환경 탓인지 한 곳에 정착하는 것에 대해 크게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코로나 시국 때문인지 식구가 늘어서인지 이제는 어딘가 우리의 베이스캠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점점 강해졌습니다. 설령 앞으로 또 다른 나라에서 근무를 한다고 해도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곳, 다른 도시에서 근무를 한다 쳐도 모든 우리의 애장품들과 두두의 장난감 등이 늘 그 자리에 있을 곳이 필요했습니다. 이제는 우리집이 있어야 할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작년 7월부터 앙골라에 파견되었는데, 코로나 덕분에(?) 3월 말부터 처가로 피신하여 télétravail(재택근무) 중입니다. 언제 다시 파견지인 앙골라로 돌아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