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의 보물섬 레위니옹 여행기 (1) - 최고의 바닐라를 찾아서 (a.k.a 부르봉 바닐라 Bourbon)
레위니옹 - '인도양의 파라다이스'를 가다 프롤로그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우리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했나 싶은 롱디 커플... 인천 공항을 고향보다 더 자주 들낙거렸�� ajedelavie.tistory.com 숙소에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우리는 서둘러 첫번째 행선지로 향했습니다. 레위니옹에서의 첫 행선지는 부르봉 바닐라(Bourbon Vanilla) 농장이었습니다. 고속 도로를 지나 사탕 수수 밭이 펼쳐진 마을로 들어섭니다. 드넓은 사탕수수 밭을 오른쪽에 두고, 하나 뿐인 도로를 계속 따라가다 보니 농장 입구에 들어서게 되었는데, 정돈 된 잔디밭과 바람을 타고 풍겨오는 달콤한 바닐라 냄새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한쪽은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