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육아 14개월 성장 일기 (2)
지난 주말 아이 성장 일기를 기록했었다. 오늘로써 14개월 하고 10일이 지난 '두두'는 1년 전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거의 매주, 또는 갑자기 어느 날 새로운 행동이나 능력을 보여주며 우리를 놀라게 한다. 아기의 뇌는 스펀지 같아서 뭐든 쉽게 빨아들인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처음부터 적어왔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심정으로 14개월 두두의 성장 일기를 이어서 기록해본다. 관찰 일지 여섯, 낮잠 시간이 줄었다. 12개월을 기점으로 낮잠 패턴이 바뀌었다. 보통 아침에 1시간 반, 오후에 1시간 반 정도 잤는데, 요즘은 한번에 두시간에서 두시간 반 정도 잔다. 어쩌다 많이 피곤하면 두 번 잘 때도 있긴 있다. 두두는 자는 것보다 노는걸 더 좋아한다. 그리고 예민 보스다.유모차나 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