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 거울 같은 마테존 호수와 와나카 호수 여행기
빙하 트래킹을 완료 한 다음 날 아침, 우리는 뉴질랜드의 '거울 호수'라 불리는 '마테존 호'로 향했다. 마테존 호는 우리가 머물렀던 산속의 프란츠 조셉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해 있어, 아침에 출발한 우리는 호수 입구에 있는 카페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운 뒤, 호수 주위로 걷는 트래킹을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뉴질랜드에서 여행하는 동안 정말 많이 걸은 것 같다. 대부분의 코스가 자연 그대로의 여행지였기 때문 인 듯 싶다. 얼마나 걸었을까? 트랙킹 코스를 따라 계속 걷다 보니, 우리는 어느 덧 view point에 와있었다. 노을 질 때의 풍경이 거의 깡패 수준이라는 이곳은 도착하자마자 왜 이곳이 거울 호수인지 알 수 있었다. 몹쓸 💩손 때문에 눈앞에 있는 절경을 카메라에 제대로 담지 못한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