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가다(ft. 개코원숭이, 타조) / 케이프타운
펭귄 서식지를 구경 한 뒤, 사이먼스 마을에서 점심을 먹고는 서둘러 오늘의 마지막 미션인 희망봉(Cape of Good Hope)으로 향했다. 희망봉은 아프리카 최남단에 위치한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곳으로, 중세 항해자들에게는 이 곳이 보이면 동방(인도)으로 향하는 길이 열린다고 해서 희망의 이름으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희망봉(Cape of Good hope) 희망봉은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르톨로메우 디아스가 처음으로 발견했으며, 1497년 포르투갈의 바스코 다 가마가 희망봉을 지나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실제로는 해역이 거칠어 '폭풍의 곶(Cape of Storms)'로 불렸다가, 포르투갈의 주왕 2세에 의해 '희망의 곶'으로 바뀌어 불렸다. 실제로는 아굴라스곶(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