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진행했던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간단 후기와 함께 2차 백신 접종 예약까지 정리해봤습니다. 프랑스에서 접종 가능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얀센인데 대부분 화이자와 모더나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했으며, 2차 백신도 예약을 잡았습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
백신 접종 예약
백신 접종 예약은 doctorlib.fr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 했습니다. 프랑스에서 필요한 모든 의료 서비스는 대부분 등록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용 방법 및 상세 내용은 다음 포스팅 "프랑스 의료 정보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접종 전 안내
백신 장소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본인 확인과 알레르기 유무를 확인 하고는 접종 장소로 바로 이동합니다. 접종 전 설문지 작성과 함께 담당 의사와 다시 한번 정밀 면담 진행되었는데,
최근 열이 있었거나 아픈 적은 없었는지,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을 했거나 코로나에 감염되었던 적은 없는지,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은 아닌지(저의 해당 사항은 아니었습니다만,,) 등을 확인을 했네요.
끝으로 백신 접종 후 나타 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안내, 해열 진통제에 대한 처방전을 받았으며, 접종 후 15분 대기 시간을 가져야 하는 것도 설명되었습니다.
모더나 2차 백신 예약, 접종 간격
접종 후에 대한 모든 사항에 대해 설명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2차 백신 맞을 일정을 앉은자리에서 바로 잡았습니다. 보통은 1차 접종으로부터 20일 이후에 2차 접종을 실시하게 되는데, 최대 49일까지는 2차 백신을 맞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
설명이 끝나고, 의사가 모더나를 준비해 달라고 하자 옆에 있던 간호사 주문에 따라 백신을 준비해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1차 접종이 바로 이루어졌습니다. 주사 맞은 곳이 꽤 욱신거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반창고 붙이고 끝. 10초도 안 걸린 듯합니다.
접종 후 대기 장소로 이동
접종을 완료 한 뒤에는 백신 접종 완료 QR 코드가 찍힌 증명서를 발행해 줍니다. 'ToutAntiCovid'라는 프랑스 코비드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뒤 코드를 스캔하면 백신 증명서가 저장이 되고, 프랑스 내에서 여행 중 요청하는 곳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 증명서 쿠브(COOV)가 있죠. 그것과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내된 15분 대기 장소로 이동하여 정해진 시간까지 대기했습니다. 주사 맞은 부위의 통증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기 때문에 시간이 되어 저는 집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증상, 부작용
결론적으로 큰 부작용은 없이 지나갔습니다만, 접종 당일로부터 3일간 나타난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접종 당일 : 접종 부위 근육통
▶ 접종 후 1일 차 : 접종 부위 근육통, 두통
▶ 접종 후 2일 차 : 접종 부위 근육통 완화
▶ 접종 후 3일 차 : 접종 부위 근육통 거의 사라짐
보다시피 접종 부위인 어깨에 근육통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접종 다음날 저녁 두통이 약간 있었고, 곧바로 프랑스 타이레놀인 돌 리프란(Doliprane)을 복용했습니다. 그 후론 별다른 증상은 없었네요. 2일 차부터는 근육통 또한 완화되었습니다.
마치며
이렇게 해서 프랑스에서 진행한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진행 과정과 증상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변이인 델타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인데, 대응 백신이 나오기도 전에 변이가 너무 빨리 많이 출몰하는 것에 대해 불안하기는 어느 곳도 예외가 아닌 듯합니다. 하루빨리 모든 것이 정상화되는 날이 오길 고대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