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케이스 잘 고르는 Tips

안녕하세요 f.필링굿입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교체한 아이패드 에어 2 케이스에 대해 리뷰 하면서, 케이스 구매시 저같은 실수(?)를 피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 했습니다. 저는 얼마전까지 아이패드를 사면서 함께 구매한 DECODED 케이스를 계속 사용 중이었습니다. 5년 정도 되었네요. 함께 산넘고 물건너 여행도 참 많이 다녔는데, 그만큼 군데군데 고생한 흔적이 보입니다. 세월의 흔적이야 크게 신경쓰는 바가 아니지만, 처음부터 발생했던 세워 놓을 때 마다 조금만 터치하면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가는 문제가 아이패드로 책을 보게 되면서 더 빈번하게 발생했습니다. 테이블 위에 퍽하며 쓰러지기 일쑤고, 이제는 패드 조차도 고정이 되지 않아 계속 분리가 되기 시작하더군요. 알맹이 그대로 타일바닥에 떨어질뻔한 위기에서 구출 하기를 몇번 하다보니 곧 못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케이스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케이스를 바꾼 이유

무거워지는 느낌
세워둘 때, 무거워서 뒤로 그대로 넘어감
케이스 고정 안됨

구입한 모델

제품명 : Stylet Toproduits NEUF ipad air 2 case
가격 : 13.49유로
색상 : 검정(9.9유로) / 빨강(13.49유로) / 남색(13.49유로)
사용 가능 기기 : 아이패드 5 / 6 / 아이패드 에어 1 / 2, 9.7인치 아이패드는 다 사용 가능
구입처 : fnac.com

결재를 후, 주말 빼고 4일만에 도착 했습니다 (일반 회원이라...) 케이스는 서류 봉투(?)에 담겨 배송 되었는데, 봉투안에는 사진처럼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강력한 마데인차이나 스멜이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거의 2만원 가까이 썼는데... 너무 싸구려 같아서 마음이 몹시 상하네요.

색깔 때문에 고민을 좀 했으나, 눈에 띄기 쉬운 색이 좋겠다 싶어 검정보다 4유로 정도가 더 비쌌음에도 불구하고 빨강으로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진분홍과 빨강이 섞인 듯한 색입니다. 소기의 목표는 달성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 굉장히 눈에 잘 띄긴 합니다.

두껑을 열어보니, 안에 들어있는 충격방지용 스펀지로 케이스가 더더욱 저렴해 보이네요 ㅎㅎ 이런 코멘트는 못봤었는데,, 부글부글..

케이스 착용기

모서리 디자인은 상당히 의아합니다. 커버하려면 하고 안하려면 빼버리지, 왜 저런식으로 되있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슬슬 혈압이 올라옵니다.

아이패드를 끼웠을 때 딸깍~ 소리와 함께 아주 꽉 붙잡고 있어 줍니다. 케이스 본연의 기능은 하나 봅니다. 한가지 위안거리는 생겼습니다.

세웠을 때, 터치만 하면 뒤로 넘어가던 것은 없어졌습니다. 기존에 쓰던 제품과 비교 해보니, 왜 그런지 단번에 확인이 됩니다. 케이스 디자인에서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바닥에 닿는 면을 넓히면서 무게 중심을 낮아지니, 일부러 넘어뜨리지 않는 이상 넘어가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종일 저러고 서있을 기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