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OS Big Sur 11.2.2 업데이트 후기 (ft. 맥에어 early 2015)
벽돌 안되니 걱정말고 해라!! 맥 에어 early 2015 잘만 돌아가는 빅서 업데이트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ac OS Big Sur 업데이트를 했던 과정과 완료 후 변화된 사항들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업데이트 한 Big Sur 버전은 11.2.2이며, 적용 모델은 맥 에어 early 2015입니다.
그동안 뉴스를 통해서 Big Sur 업데이트 후, 맥북이 벽돌이 되었는데 서비스가 개판이었다는 뉴스가 온 커뮤니티에 돌았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저도 좀더 안정화되길 기다렸다가 최근 업데이트를 한 경우인데요. 맥 에어 early 2015에 Big Sur로 업데이트 한 과정과 이후 바뀐 것들을 공유해봅니다.
macOS Big Sur 호환성 확인
macOS Big Sur와 호환되는 컴퓨터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MacBook(2015년) 및 이후 모델
MacBook Air(2013년) 및 이후 모델
MacBook Pro(2013년 후반 모델) 및 이후 모델
Mac mini(2014년) 및 이후 모델
iMac(2014년) 및 이후 모델
iMac Pro
Mac Pro(2013년) 및 이후 모델
macOS Sierra 및 이후 버전에서 macOS Big Sur로 업그레이드할 경우 35.5GB의 사용 가능 저장 공간이 필요합니다. 이보다 이전 릴리스에서 macOS Big Sur로 업그레이드할 경우에는 최대 44.5GB의 사용 가능한 저장 공간이 필요합니다. OS X Mountain Lion에서 업그레이드하려면 먼저 OS X El Capitan으로 업그레이드한 다음 macOS Big Sur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맥OS, macOS Big Sur 11.2.2 업데이트하는 법
macOS Big Sur 업데이트가 끝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업데이트를 위해선 충전기를 연결 해두어야 진행 가능하며, 5기가 정도의 메모리가 필요하므로 저장 공간에 여유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소프트웨어 설치를 위한 이용 약관 '동의'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다시 한번 '동의'
Big Sur를 어디에 설치 할지 묻습니다. 저는 맥에어 내장 메모리를 선택해서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되는데 30분 정도 걸린거 같네요. 아래 화면이 끝나고 다시 재부팅을 하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드디어 새로워진 화면과 함께 로그인 화면이 나타납니다. 뭔가 산뜻해진 느낌이네요.
macOS Big Sur 새로워진 기능
- 업데이트 된 메뉴 막대
메뉴 막대가 두꺼워진 동시에 훨씬 더 투명해져 데스크톱 배경화면이 더욱 시원하게 화면 가득 채워집니다. 메뉴 막대의 글자는 데스크톱 사진의 색상에 따라 밝거나 어둡게 나타나고 풀 다운 메뉴의 크기가 커진 데다 줄 사이 간격이 넓어져 모든 항목의 가독성이 좋아졌습니다
- 떠 있는 Dock
새롭게 디자인된 Dock은 위치가 화면 하단에서 살짝 위로 올라가고 투명도가 높아져 데스크탑 배경화면이 아름답게 비쳐 보입니다. 앱 아이콘도 완전히 새로워져 전보다 더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 새로워진 앱 아이콘
앱 아이콘들이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형태적 통일성이 부여된 앱 아이콘들은 동시에 익숙한 스타일 및 디테일을 간직하여 Mac 특유의 느낌을 살려줍니다.
- 가벼워진 모습의 창 디자인
창이 더 가볍고 널찍한 모습으로 바뀌어 작업하기가 더욱 깔끔하고 간편해졌습니다. 투명도가 더해지고 Mac의 둥근 모서리와 어울리도록 다듬어진 디자인은 macOS 전반에 통일된 모습을 구현합니다.
- 세로 높이를 가득 채우는 사이드바
앱의 사이드바가 새롭게 디자인되어 원하는 것을 한층 수월하게 찾고 공간은 더 넓게 쓸 수 있습니다. Mail 앱에서 받은 편지함 확인하기, Finder에서 폴더 찾아 들어가기, ‘사진’, ‘메모’, ‘주식’ 앱에서 콘텐츠 정리하기 등 여러 작업이 이제 더 쉬워집니다.
- 새롭게 업데이트된 사운드
시스템 사운드가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져 귀를 더 즐겁게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 경고음은 기존 사운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여전히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 macOS 전반에 적용된 새로운 기호
도구 막대, 사이드바, 제어 항목에 적용된 새로운 기호는 앱 전반에 걸쳐 명확성과 일관성을 더해줍니다. Mail에서 받은 편지함 또는 ‘캘린더’에서 초대 수신함을 확인하는 것처럼, 다른 앱 간에 유사한 작업에는 동일한 기호가 쓰입니다. 또한, 시스템 언어와 일치하도록 숫자, 문자, 날짜 기호도 현지화된 버전으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제어 센터
Mac 전용으로 설계된 새로운 ‘제어 센터’는 메뉴 막대에서 즐겨 쓰는 항목들을 한곳에 모아줍니다. 덕분에 가장 자주 사용하는 제어 항목을 바로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메뉴 막대의 제어 센터 아이콘을 클릭하기만 하면 ‘시스템 환경설정’을 열지 않고도 Wi-Fi, Bluetooth, AirDrop 등 여러 설정 항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클릭으로 더 많은 옵션 선택
클릭하면 메뉴가 확장됩니다. 예를 들어 ‘디스플레이’를 클릭하면 ‘다크 모드’, Night Shift, True Tone, AirPlay 옵션을 볼 수 있습니다.
- 제어 센터 맞춤 설정
‘손쉬운 사용’이나 ‘배터리’와 같이 앱 및 기능을 위한 제어 항목 중에서 가장 자주 쓰는 것을 추가해 쓸 수 있습니다.
- 메뉴 막대에 고정
즐겨 쓰는 메뉴 항목을 메뉴 막대 상단으로 끌어와 고정시키면 클릭 한 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다크모드를 적용한 모습
사파리(safari)
- 맞춤 설정이 가능한 시작 페이지
시작 페이지를 자신의 취향대로 맞춤 설정해보세요. 이제 시작 페이지에 원하는 배경 이미지를 설정할 수도 있고 ‘즐겨찾기’, ‘읽기 목록’, ‘iCloud 탭’은 물론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 등 어떤 섹션을 표시할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향상된 전력 효율
Safari는 Mac을 위해 최적화되었기 때문에 macOS에서 다른 브라우저보다 뛰어난 전력 효율을 자랑합니다. 덕분에 Mac 노트북에서 Chrome이나 Firefox보다 동영상 스트리밍은 최대 1.5시간, 웹 브라우징은 최대 1시간 더 오래 할 수 있습니다.
- 번역
Safari에서 웹페이지 전체를 번역해보세요. 번역하고 싶은 웹페이지가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등의 언어로 되어 있고 호환되는 포맷이라면, 주소창의 번역 아이콘을 클릭하여 해당 7개 언어 중 다른 언어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
Safari는 ‘지능형 추적 방지’ 기능을 활용해 트래커를 식별한 후, 트래커가 웹에서 당신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추적하지 못하도록 도와줍니다.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는 Safari가 모든 웹사이트에 걸쳐 당신의 브라우징 활동을 어떻게 보호하는지를 보여주죠. Safari 메뉴에서 개인 정보 보호 리포트를 선택하면 지난 30일간 차단된 모든 크로스 사이트 트래커에 대해 상세한 개요가 나타납니다.
- 향상된 성능
데스크탑 브라우저 중 이미 최고의 속도를 자랑하는 Safari가 더욱 빨라졌습니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를 로딩할 때 Safari는 Chrome보다 평균 50%나 더 빠릅니다.
- Chrome에서 암호 및 설정 가져오기
Chrome의 방문 기록, 북마크, 저장된 암호를 Safari로 손쉽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사진
- 더욱 풍성해진 동영상 편집 기능
이제 동영상 편집에 조절, 필터, 자르기 기능이 지원되어, 동영상을 회전하거나 노출을 늘리거나 필터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 더욱 풍성해진 사진 편집 기능
이제 ‘색 선명도’ 효과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고 필터와 ‘인물 사진 조명’ 효과의 강도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 추억 기능 개선
이제 ‘추억’ 기능을 통해 보다 연관성 높은 사진과 동영상 모음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추억 동영상 길이에 맞춰 자동으로 조절되는 음악 트랙도 더욱 다양해졌으며, 추억 동영상을 재생할 때 더욱 향상된 흔들림 보정 효과가 적용됩니다.
- 사진 및 동영상에 캡션 추가
과거 ‘설명’이라 불렸던 캡션을 정보 패널에서 확인하고 편집해, 사진 및 동영상에 배경 설명을 더할 수 있습니다. ‘iCloud 사진’을 활성화하면 iOS 혹은 iPadOS 기기에서 추가한 캡션을 비롯해 갖고 있는 모든 기기에서 캡션이 동기화됩니다.
지도
- 가이드
신뢰하는 브랜드가 엄선한 전 세계 도시의 맛집, 쇼핑 핫스팟, 관광 명소 등을 ‘가이드’에서 발견해보세요. 가이드는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다시 열어볼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가 추가되면 가이드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언제나 가장 최신 추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죠.
- 주변보기
일부 도시를 인터랙티브 3D 방식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360도로 돌아가며 주변을 살필 수도 있고 길을 이리저리 누빌 수도 있죠. Flyover 둘러보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하늘에서 3D로 주변과 함께 감상할 수가 있습니다.
- 새로워진 지도 지원 국가 확대
올 하반기부터 캐나다, 아일랜드, 영국을 비롯한 더 많은 국가에서 한층 자세해진 새로운 지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도로, 건물, 공원, 항구, 해변, 공항 등을 더 상세히 볼 수 있죠.
- 실내 지도
전 세계 주요 공항과 쇼핑센터의 상세한 실내 지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공항 보안 검색대를 지나면 어떤 식당이 있는지, 가까운 화장실은 어디인지, 당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상점이 쇼핑몰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죠.
- 정체 구역
런던, 파리와 같은 주요 도시는 밀집 지역 내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정체 구역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지도 앱에서는 이러한 정체 구역과 통행료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을 피해 경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자기만의 가이드 만들기
‘서울 최고의 치맥집’ 또는 ‘파리 필수 방문 리스트’처럼 당신이 즐겨 찾는 장소 또는 곧 가보고 싶은 장소가 담긴 가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이를 친구 및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죠.
시스템 환경 설정
- 시스템 환경설정의 경우 오른쪽 상단에 Apple ID 아이콘이 생성되어 있는데, 클릭하면
간단하게 자신의 Apple ID와 연계된 icloud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메일 셋업하기
이번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macOS 메일 앱에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용 중인 이메일을 여러 개 연결할 수 있는데요.
계속을 눌러 세팅을 진행하면, 이미 연결되어 있던 주소의 메일 상자를 바로 가져옵니다.
주식
요즘은 정말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보는 주가 차트. 매번 주식 어플을 킬 필요 없이 주식 위젯을 통해 보고 싶은 주가 차트를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계속을 눌러 진행을 하고, 검색창에 주식명을 눌러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종목에 추가'를 하게 되면, 위젯에서 실시간으로 종목에 대한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이폰이랑 연동이 되어있다 보니, 같은 정보가 그대로 적용이 되고, 노트북에서도 그대로 확인 가능해졌네요.
macOS Big Sur 업데이트 사용후기
지금까지 맥OS Big Sur 11.2.2 버전 업데이트에 대한 진행 과정과, 업그레이드 후 바뀐 것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애플 공홈에서 확인하기로는 업데이트된 기능들이 더욱 많습니다만, 실제로 제가 사용하는 것들 위주로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모델이 맥에어 early 2015 임에도 업데이트 후 다른 문제는 전혀 발생하고 있지 않고, 끊기거나 버벅거리는 현상도 없는 걸로 봐선 Big Sur 이번 버전은 많이 안정화가 되어있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훨씬 산뜻하고 깔끔해졌으며, 있으나마나 취급을 당했던 사파리(Safari)와 애플 지도는 많은 발전이 있었네요. 확실히 구글 크롬과 구글맵을 따라잡기 위해 애를 많이 쓴 듯해 보입니다.
크롬 유저로써 요즘 새로워진 쿠키와 광고 정책 때문에 조금 마음이 멀어지려는데, 때마침 업데이트된 사파리가 대안이 될 수 있을지 한번 지켜봐야겠습니다. 아직도 Big Sur 업그레이드 때문에 망설이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macOS Big Sur 11.2.2 버전 업그레이드 과정 및 사용기 편 끝.
<자료출처>
애플 서포트 : support.apple.com/ko-kr/HT2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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