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스토리

아이 취향을 저격한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 사용후기

오늘은 곧 세 살이 되는 첫째에게 선물한 어린이용 다이슨 청소기 장난감에 대한 리뷰와 그간의 사용후기를 정리해본다.

 

어린이용 다이슨 청소기

 

이건 장난감이지 진짜 청소기가 아니며, 다이슨(Dyson)에서 출시한 모델은 더더욱 아니다. CASDON이라는 곳에서 만든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청소기인데, 이 장난감을 첫째가 다니는 유아원에서 처음 봤다.

 

그 뒤로 줄곧 아이를 데리러 갈 때면 언제나 청소기를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거구나 싶어 선물했는데 역시나 반응은 뜨거웠다.

 

어린이용 다이슨 청소기 제품 리뷰

이 장난감은 아마존(UK)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은 17.99 파운드. 보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고, 품평 또한 괜찮은 편.

 

Casdon dyson ball by Amazon

 

제품은 본체와 손잡이로 구분되어 있는데, 손잡이를 끼울 때 조금 빡쎄다. '딸깍'하는 소리가 나야 제대로 끼워진 것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해도 안돼서 처음엔 불량인가 싶었다. 

 

어린이용 다이슨 청소기 제품 사용 설명

 

제품 사용 설명 영상에도 나와있듯, 청소기를 바로 세운뒤 손잡이를 꽂고 손바닥으로 조금 세게 내려쳐야 딸깍 하면서 들어간다. 평생 다시 빼지는 못할 것 같지만,, 그럴 일은 없어 보인다.

 

다음으로는 배터리를 끼우는 것으로 준비는 완료되는데, 1.5V 배터리 4개가 들어간다.

 

CASDON Dyson ball vacuum cleaner

 

다이슨 장난감 청소기의 기능

장난감이긴 하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청소를 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두 가지 기능이 있는데, 한 가지는 청소기 바디에 들어있는 형형색색의 볼이 안에서 회전하게 하는 기능이고,

 

어린이 다이슨 청소기

 

다른 한가지는 정말 미약하게나마 흡입을 하는 실제 청소 기능이다. 청소 기능이라곤 해도 장난감 수준인지라 정말로 청소가 된다고 기대는 하지 말 것.

 

 

홍보 영상에선 제법 빨려 들어가는 것 같지만, 실제는.. 그다지;;

 

선물 후기

사용 후기라기 보단 선물 후기가 맞지 싶다. 청소기만 보면 갖고 놀고 싶어 환장하는 우리 집안의 두 녀석은 서로 갖겠다고 늘 티격태격이다. 물론 두 살 많은 첫째가 양보할리 없으므로 언제나 둘째는 형이 없을 때 신나게 갖고 논다.

 

어린이 다이슨 청소기

 

청소할 때마다 어느샌가 자기 청소기를 가져와서 옆에서 따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확실히 이번 장난감은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어린이용 다이슨 청소기

 

다만 장난감이긴 하지만 안에서 돌아가는 모터 소리가 실제 청소기만큼 소음이 있으므로, 계속 켜 두고 있으면 머리가 띵해질 수 있다는 것만 유의한다면 모두에게 괜찮은 선물이라 생각된다. 

 

CASDON에서 나오는 다른 다이슨 모델도 있는데, 처음에는 집에서 사용 중인 것과 비슷한 모양의 아래 녀석을 주문했었다. 

 

 

막상 받아 보니, 중간의 봉이 플라스틱으로 조금 싼마이 느낌이었던 데다, 더욱이 쉽게 부러질 것 같아 바로 반송해버렸다. 확실히 지금 아이들이 갖고 놀고 있는 모델이 막 갖고 놀아도 될 만큼 튼튼하다.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번 느끼는 바는 역시 많은 사람들이 산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가성비면에서도 꽤 괜찮은 선물이었던 어린이 다이슨 청소기 리뷰 & 사용후기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