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스토리

 

안녕하세요 지난 번 “나만의 에어팟 만들기_케이스 각인 편”에서 애플에서 제공하는 각인 서비스(Apple free engraving service)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아내의 생일 선물로 에어팟을 준비하면서 각인 서비스를 신청했었고, 그 후기를 올려봅니다.

 

구매 과정

언컨택 시대의 흐름에 맞춰 애플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각인 및 축하 메세지 서비스를 진행 했습니다.

 

각인은 자신이 원하는 문자나 숫자, 이모티콘으로 만들 수가 있는데,, 뭘 할까 고민하다가 이모티콘을 넣기로 했습니다. 이니셜도 괜찮았는데, 뭔가 모르게 이모티콘이 끌렸네요 ㅋ

 

 

토끼띠인 아내의 생일을 기념해서 토끼를 삽입하고는 다음으로 진행. 결제전, 생일 카드 서비스와 선물 포장 서비스가 있었는데, 저는 포장은 따로 할 생각으로, 생일 카드만 신청해서 문구를 넣었습니다.

 

 

그러고 일주일 정도 후에 도착을 했습니다.

 

각인 된 에어팟 개봉하기 ft. 축하 메시지

마침내 박스를 열어 상자를 확인하는 오늘의 주인공. 에어팟 상자는 외관상 특별히 차이가 있거나 그렇진 않네요.

 

각인이 요청한 데로 잘 되어있는지 궁금해서 옆에서 보는 저도 덩달아 흥분되더라고요 ㅋㅋㅋ (이게 뭐라고;;ㅎㅎ) 포장을 뜯고 상자를 열자 모습이 드러납니다.

지정했던 깜찍한 토끼 이모티콘이 가운데 쏙 들어가 있네요~!  

 

 

아내는 토끼를 보고 난 뒤에야 제가 왜 계속 '이건 좀 다른 거..'라고 했는지 이해가 가나 봅니다. ㅋㅋㅋㅋ 어쨌든 받고 나서 기분은 좋아 보이니 보람이 있네요 ㅎㅎ 제 거랑도 헷갈릴 일이 없으니 좋은 거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는 축하 메시지를 같이 전달하려고, 카드를 찾아보는데 아무리 봐도 안보입니다?! 쓰레기통에 반쯤 처박혀있던 택배 박스를 도로 가져와서 이리저리 훑어봐도 아무것도 없습니다. 종이라곤 명세서 한 장...

 

 

설마설마했는데..... omg.. 🤦🏻‍♂️  어이가 털려서 웃음이 ㅎㅎ 이건 보여주면 역효과 나기 딱좋은...ㅋ 적어도 조그만 카드에 동봉 되어 있을 거라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아무렴 사과가 어떤 회산데... 아..매우 화가 난닼ㅋㅋㅋ)

 

 

정말로 명세서 종이 한쪽에 Gift Message라고 제가 입력했던 글이 들어가 있었고 그걸로 끝. 완전 개실망 ㅠ 차라리 5유로(6천 원) 더 주고 제대로 된 선물 포장 서비스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나 컸던 날이었습니다.

 

서비스 이용 후기

축하 메시지 서비스는 대실망 그 자체였지만, 각인 서비스는 만족스러웠습니다. 귀여운 토끼 한 마리가 누구 건지 단박에 알게 해 주니까요 ㅎ 이름이나 전화번호 심지어는 '부재시경비실에맡겨주세요'를 넣는 사람도 봤는데, 각인을 이용해 자신만의 아이템을 가지게 되니 그 느낌도 더 특별해 지는 것 같네요.

 


황당한 축하 메시지 서비스로 저같이 고통 받는 사람이 없길 바라면서, 다음에 언제 또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왕 한다면 그때는 그냥 6천 원 더 주고 포장+카드를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에어팟 각인 서비스, 축하 메시지 서비스 후기> 끝~!

 

3줄 요약

1. 애플 공홈을 통해 에어팟 각인 & 축하 메세지 서비스 신청. 일주일만에 도착

2. 각인 상태 양호

3. 축하 메세지 매우 실망

 

나만의 에어팟 만들기_케이스 각인 편

애플 에어팟 2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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