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육아 하는법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아는 누님이 들려주는 '책 육아' 하는 법 오늘은 오랜만에 육아책이다. 파리에서 무더기로 산 중고서적 중에 꼽사리 껴있던 책. '지랄발랄 하은맘의 불량육아'. 지난 번 수잔 아지매의 '흔들리지 않는 육아' 이후 이건 뭐 또 정신수양 해야 되는 내용만 잔뜩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쉽사리 손이 가지 않았는데.. 까고 보니 제목 그대로 정말 지랄발랄한 누님의 우여곡절 다 보여주는 육아 스토리이자 스스로 책 읽는 아이를 만들기 위한 '책 육아'의 참고서 같은 책이었다. 가식이 없는 문장 책을 보면서 아니 글을 읽으면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가식적인 내용. 뭐였더라 지난번 나를 소름 돋게 했던 책. 이기주 기자의 '언어의 온도'. (현)라면 받침을 펼쳤을 때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당시엔 느낄 수 없던 온도를 나..